[프라임경제] 한화그룹 계열인 한화L&C가 건축자재 사업부문을 전격 매각키로 했다. 한화L&C는 자동차부품을 비롯해 IT소재, 건자재를 생산하는 회사다. 이 회사의 건축자재 사업부문 매각 예상금액은 약 3000억원 정도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L&C는 건자재사업부 매각과 관련해 현재 모간스탠리프라이빗에쿼티(MSPE)와 논의 중이며, 이 외에도 다른 후보를 물색 중이다.
이번 매각은 건설경기 침체로 건자재사업 수익성이 떨어지면서 분할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1999년 한화케미칼에서 분사한 한화L&C는 2012년부터 바닥재·창호재 등 건자재부문과 자동차·전자부품을 만드는 소재부문을 분리 운영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