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 나온 이동통신 소상인들 "영업정지 철회"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 총결의대회 개최…1300여명 참석

[프라임경제] 전국 휴대폰 판매점·대리점 등 이동통신 소상인들이 13일 이통사 영업정지를 반대하기 위해 거리로 나왔다. 이날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KMDA, 이하 협회)는 전국에서 1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보신각 앞에서 '영업정지 철폐 위한 종사자 총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협회는  "30만 이동통신 소상인의 생존권 사수와 영업정지로 벌어지는 일련의 사태를 알림으로써, 정부의 실효성 없는 정책 문제를 제기하기 위해 이번 집회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는 13일 총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누구를 위한 영업정지인가"라며 영업정지 철폐 및 피해보상 대책을 촉구했다. ⓒ 프라임경제

앞서, 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이번 장기간의 영업정지는 우리 30만 이동통신 소상인을 우롱하는 것이며, 생존권을 빼앗는 처사다"며 "미래부와 방통위는 소상인의 간절한 요청을 외면한 채, 어떠한 피해대책 마련 없이 이동통신 소상인을 거리로 내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협회는 △영업정지 즉각 철회 △27만원 보조금 규제 철폐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생계피해 보상 등을 요구했다.

한편, 이날 협회는 영업정지 철회 및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서명운동도 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