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세계 각국에서 활약하는 한인 여성들이 오는 8월 경상북도 구미에 모인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대회는 오는 8월 26일부터 29일까지 구미시 호텔 금오산에서 '경력 단절 예방 및 일·가정 양립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주제로 개최된다.
결혼·임신·육아 등 생애주기에 따라 경력 단절을 고민하는 여성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일과 가정의 양립, 경력 유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전략을 고민하는 자리로 주제 토론과 함께 참가자 네트워킹·문화 탐방 등도 예정돼 있다.
30여 개국에서 온 재외동포 여성과 국내 각계 여성 리더가 함께하는 이 대회는 세계 각국에서 활약하는 한민족 여성의 연대를 강화하고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01년 여성부 출범과 함께 매년 열리고 있다.
지난해 대회는 대전광역시에서 36개국 200여 명의 동포 여성과 국내 여성 리더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여성 인재 양성을 위한 한민족 여성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