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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의원 "일베·디시인사이드 즉각 폐쇄해야"

이종엽 기자 기자  2014.03.13 15: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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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록의원실.  
ⓒ 김영록의원실.
[프라임경제] 민주당 김영록 국회의원이 보수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와 디시인사이드에 관련 기관의 수사와 함께 폐쇄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이들 커뮤니티 회원들이 방송·언론의 자극적인 염전노예 보도를 기화로 신안 지역 뿐만 아니라 호남비하에 이어 호남출신 연예인에 까지 상식과 도를 넘는 비하 발언이 계속되고 있어 심각한 사회 문제로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이들 사이트에 대한 문제는 지난 해 5.18 비하로 인해 현재 재판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신안 노예섬’, ‘노예 집단학살’, ‘전남 젓갈류에 노예사체가 들어있다’는 등 상상할 수 없는 억측과 호남 비하발언을 남발되면서 지역 감정까지 부추기고 있는 상황.

특히 아이돌 출신 연예인 마저 호남출신이란 이유로 '5.18 홍어택배' 등 무차별적으로 지역 비하하는 행태는 언어폭력과 지역주의 조장을 넘어 명예훼손, 인권침해와 같은 엄중한 범죄행위로 이어지고 있어 이미 표현의 자유를 넘어서는 행위라는 인식이 넓게 퍼져 있다.

김영록 의원은 "일베와 디시회원들의 게시물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범죄행위로 즉각 폐쇄할 것을 촉구하고, 엄정한 수사를 통해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강력히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