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훈식 기자 기자 2014.03.13 13:52:10
페라리가 13일 국내에 출시한 '페라리 458 스페치알레'는 브랜드 역사상 가장 진보적인 모델로, 제로백이 단 3초에 불과할 만큼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 전훈식 기자 |
[프라임경제] 세계적인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페라리 458 스페치알레(Speciale)'를 13일 국내에 전격 출시했다.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페라리 458 스페치알레는 브랜드 역사상 가장 진보적인 모델. 스포츠카 바이블로 인정받는 458 이탈리아 차량 △동력 성능 △공기 역학 △운동 성능을 한층 강화한 한정 생산 모델로, V8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를 지녔다.
페라리 8기통 자연흡기 엔진 중 가장 강력한 미드-리어 GDI 엔진(4497cc)을 탑재한 '458 스페치알레'는 최고 605마력(9000rpm), 최대 토크 55kg·m(6000rpm)의 성능을 자랑한다. 또 도로주행용 자연흡기 엔진이 달성할 수 있는 최고치인 L당 135마력의 출력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제로백(정지상태에서 100km/h)이 단 3초에 불과할 만큼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며, 또 역대 페라리 중 가장 빠른 응답시간인 0.06초와 1.33G의 횡가속도를 실현했다. 이로써 트랙 주행뿐만 아니라 다이내믹한 도로 주행에서도 박진감 넘치는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더불어 다이내믹한 차량 동역학은 모든 주행상황에서 놀라운 안정성과 최상 조종 성능을 제공한다. 운전자는 고속 주행 상황에서 순간적인 차량 제어를 보다 손쉽게 실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교한 응답성과 조종 감각을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저속 주행 시에도 강렬하고 민첩한 주행 감각을 즐길 수 있다.
'페라리 458 스페치알레'의 진보된 기술인 '사이드 슬립 앵글 컨트롤 시스템(SSC)'은 한계 상황에서도 차량 제어를 보다 용이하게 만들어 차량 안정성과 운전의 즐거움을 향상시켰다.
여기에 제동 성능을 보장하기 위해 라 페라리를 통해 '진화한 브렘보 브레이크 테크놀로지'를 대폭 채용했다. 극한 설계가 적용된 신형 캘리퍼의 경우 경량화와 동시에 뛰어난 냉각 성능을 보장한다. 또 차세대 HT2 브레이크 디스크와 경량 컴팩트 하이브리드 프런트 디스크 패드는 제동 거리를 8% 단축했으며, 한계 상황에서의 보다 안정적인 제동 성능을 제공한다.
페라리 관계자는 "페라리 458 스페치알레는 강력한 퍼포먼스와 뛰어난 기술력으로 트랙이나 도로, 어떠한 주행 상황에서도 짜릿한 주행감을 선사한다"며 "페라리 역사상 가장 진보적이고 효율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모델로서 국내 슈퍼카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페라리 458 스페치알레의 이탈리아 현지 판매가격은 약 3억6000만원(20만8000파운드) 수준이지만, 주문에 따라 4억원이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페라리 관계자는 "정확한 가격은 말씀 드릴 수 없지만 '458 이탈리아(최소 3억7900만원)'보다는 비싸게 판매될 것"이라며 "4억중반대로 형성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