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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교육도시 향해 올해도 교육예산 투자

박대성 기자 기자  2014.03.13 12: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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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광양시는 13일 "명문 교육 자족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도 학생들의 실력 향상, 학교시설 개선, 무상급식 등의 분야에 130억원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 2002년 전국 최초로 교육환경개선 지원 조례를 제정한 이후 매년 100억원 정도를 초·중·고 학생들의 학력향상과 학교시설 개선, 무상급식 등에 지속 투자해 성과물이 나타나고 있다.

첫째, 교육환경개선사업 추진으로 학교에 대한 인식이 크게 개선돼 지역 학교에 입학해도 자신들이 원하는 상급학교에 진학할 수 있다는 신뢰감이 생겼다.

둘째, 지역 중학교 졸업생 중 상위 10% 이내 학생 관내 진학률이 79%까지 꾸준히 증가해 학력이 크게 신장됐으며, 우수대학 합격자 수도 지속 증가해 2014년도에는 204명을 기록했다.

셋째, 명문학교 육성과 지역 교육환경 개선, 주요대학 진학으로 이어지는 교육환경 선순환 구조가 정착단계에 이르러 과거 교육으로 인한 인구유출이 역외유입이라는 현상과 함께 도시경쟁력이 강화됐다.

넷째,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1991년 설립된 백운장학회 기금이 목표액인 200억원을 초과한 215억원을 조성했으며, 2013년 406명에게 6억37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다섯째, 특성화고(광양실고) 학과 개편, 국제화․평생교육 특구 지정, 항만물류고 마이스터고 지정, 광양고 자립형 공립고 지정, 기숙사 및 전천후 다목적 체육관 건립 등 도시발전을 위한 교육기반도 강화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력향상 프로그램을 비롯해 문화․예술․체육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교육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