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글로칼 라이제이션( 글로벌+로컬, 세계 현지화 전략)으로 "진로 ‘참이슬’을 한국 대표 소주에 이어 세계브랜드로 만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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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위해 현재의 참이슬 맛을 고수해서는 안된다는 것의 그의 지론이다. 그래서 그는 “참이슬을 각지역 현지인의 입맛에 맞게 개발해 내놓는다는 ‘글로칼라이제이션을 구사하겠다”고 말한다..
즉 외국에서 유명한 코카콜라 ,피자 ,햄버거 등의 맛이 한국내 제품과 다르듯이 그곳지역의 소비자가 선호하는 맛으로 개조해 내놓다는 것이다.
농심의 신라면, CJ의 다시다등 현재 해외로 나가고 있는 한국적인 제품들이 절반의 성공에 그치는 것이 이때문 이라는 설명이다.
글로칼라이제이션의 한예가 바로 일본에서 성공한 참이슬 소주다. 일본인은 한국의 매운맛 과 달리 들척지근한 맛을 선호하고 또 그곳 국민들은 소주를 스트레이트가 아닌 언더락( 얼음을 넣어 마시는것)으로 마셔 알코홀 도수도 25도로 높고 맛 역시 국내 제품과 다소 다르다.
김상무는 “우선 거대시장인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참이슬을 중국인이 선호하는 맛으로 바꾸기 위해 개발 중”이라며 2008년 북경올림픽 때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한다.
진로는 2008년 북경 올림픽을 계기로 인지도를 확산시켜 2009년에는 1천만불 수출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정수 상무는 하이트맥주시절 200m 천연암반수인 하이트맥주를 출시해 기라성 같은 두산의 오비맥주( 그당시 두산 )성역을 무너뜨린 주역으로 그의 ‘성공 신화’가 또한번 기대되는 부문이다.
그는 현재도 두산과의 힘겨운 싸움을 슬기롭게 헤쳐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여 앞으로의 선전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종전 진로의 사령탑으로 모든 내용을 파악하고 있는 책임자가 경쟁사인 두산으로 부임해 ‘처음처럼 ’으로 맹공세를 펼칠 때는 아찔했습니다. 그러나 대항마로 ‘ 참이슬 후레쉬(fresh )’를 개발한 것이 주효했다고 봅니다.”
특히 이번 ‘처음처럼’의 공격은 종전 하이트맥주 성공 때와 달리 방어의 위치여서 그동안 몰아치는 폭풍을 한번도 겪어보지 못했다는 점에서 불안했는데 신제품 참이슬 후레쉬가 ‘방풍림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분석이다.
참이슬 후레쉬는 출시 73일 만에 1억병, 5개월 10일째에는 3억병 판매 달성 신기록을 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참이슬후레쉬로 일단 소주시장에서의 첫 관문을 통과한 셈이다. “비바람을 막을수 있는 방풍림을 현재보다 더길게 더 두껍게 만들기 위해 현재도 지혜를 모으고 있다”며 “이제는 어떠한 제품이 어느 업체에서 나오든 자신있다“고 감히 말한다.
그는 먼저 대안의 하나로 참이슬 후레쉬를 20대의 젊은 연령층을 비롯해 40, 50대 까지 폭넓은 소비층이 즐길수 있는 ‘세대 공감 소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트롯트 와 신세대 가수로 성공한 ‘태진아’와 ‘이루 '부자를 참이슬 후레쉬 모델로 내세워 폭넓은 세대를 아우를 것”이라며 “참이슬 후레쉬의 튼튼한 ‘방풍림’은 앞으로도 계속 만들어 질 것이므로 지켜봐 달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