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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로라하는 CEO출신 6인, 대전에 모인 까닭은?

아시아 국제경영 대학원생 30여명에 CEO 경험·지혜 나눔

박지영 기자 기자  2014.03.13 11: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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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CEO지식나눔이 오는 17일 대전 솔브릿지 국제경영대학 오디토리움에서 '솔브릿지 국제경영대학 CEO멘토링' 개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CEO지식나눔과 솔브릿지 국제경영대학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강명주 전 SC스탠다드저축은행 대표 △김인식 전 킨텍스 사장 △김종식 전 타타대우상용차㈜ 대표이사 사장 △박일진 ㈜라텍 회장 △윤봉태 전 GS칼텍스 상임고문 △임영학 전 CJ홈쇼핑 대표 등 CEO멘토 6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이날 행사에 참여하는 △한국 △중국 △베트남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출신 국제 대학원생 30명에게 CEO 지식과 지혜를 나눠줄 예정이다.

차세대 글로벌인재양성을 목적으로 둔 솔브릿지 국제경영대학 CEO멘토링은 지난 2년간 총 11명의 CEO가 멘토로 참여해 100여명 내·외국인 학생들을 지도해 왔다.

이번 CEO 멘토링에는 각국 국제 대학원생들과 국내 굴지 기업 CEO들이 학기당 4~5회 만남을 갖고 경제·경영·글로벌 이슈와 트렌트에 대한 토론의 장을 가질 예정이다.
 
우즈벡에서 온 MBA2 과정 나제드나 킴은 "학부 과정에서 한국의 기업에 대해 배워왔고 한국의 기업경영 시스템에 대해 더 자세히 배우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며 "이번 CEO 멘토링을 통해 외국인으로서 한국기업에서 커리어를 만드는 방법과 한국의 기업문화에서 강조되는 팀워크 계발 등에 대한 조언 등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솔브릿지 대학으로 공부하러 온 외국인 대학생들은 후개발국이나 개발도상국 출신들로 대부분 한국의 경제적 성공 요인을 배우고 싶어 하며 한국식 기업경영에 관심이 높다.

이번에 멘토링을 함께 할 ㈜라텍의 박일진 회장은 "이번 CEO 회원들의 멘토링을 통해 솔브릿지 국제 대학생 개개인에게 한국 CEO들의 경험과 지혜를 전수해 이를 토대로 문제 해결, 의사결정 능력을 키워낼 계획이다"며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기업체 방문 활동을 통해 실제적인 비즈니스 지식을 획득하고 차세대글로벌인재로 성장해 자국에 돌아가 자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