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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환아 지원 '블루멤버스 드림펀드' 10억원 조성

저소득층 어린이 치료비·생활비 지원…MBC·어린이재단 손잡고 업무협약 체결

노병우 기자 기자  2014.03.13 10: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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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005380·대표이사 회장 정몽구)가 고객과 함께 사회 환원을 통한 나눔의 장을 마련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블루멤버스 드림펀드'를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블루멤버스 드림펀드는 고객이 현대차 구매 시 적립 받은 블루멤버스 포인트를 기부할 경우 현대차에서도 동일한 금액을 기부해 조성되는 펀드다. 이 때 고객은 보유하고 있는 블루멤버스 포인트 중 5만 포인트를 기부할 수 있다.

특히, 현대차는 3월 출고고객이 5만 포인트를 기부할 경우, 차량할인(5만원)을 추가로 제공해 나눔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고객과 함께 사회 환원을 통한 나눔의 장을 마련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블루멤버스 드림펀드'를 조성해 환아 지원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 ⓒ 현대자동차  
현대차는 고객과 함께 사회 환원을 통한 나눔의 장을 마련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블루멤버스 드림펀드'를 조성해 환아 지원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 ⓒ 현대자동차
뿐만 아니라, 현대차는 오는 4월까지 총 10억원의 블루멤버스 드림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지난 12일 MBC 본사에서 △현대차 △MBC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어린이에게 새생명을' 환아 지원 나눔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펀드는 지난 23년간 백혈병 및 소아암 등 난치병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위해 지속되고 있는 기부 프로그램인 MBC 특별기획 '어린이에게 새생명을'을 통해 저소득층 환아들의 치료비와 생활비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곽진 현대차 부사장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사회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국내 대표 기업으로서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나눔 문화 확산에 온 국민이 관심을 가지고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블루멤버스 포인트 제도를 개편하면서 구매 횟수에 따라 차량 가격의 최대 3.0%의 포인트까지 적립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