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작년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 신용카드 매출액을 비교한 결과 화이트데이 매출액이 밸런타이데이 매출액보다 13.7%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씨카드는 13일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남성·여성회원의 소비패턴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소비패턴은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 당일과 기념일 준비 기간을 포함해 총 3일 동안 발생된 매출데이터 기준이다.
우선, 남성의 경우 주로 음식, 액세서리, 꽃·꽃배달에서 매출이 많이 발생했다.
작년 화이트데이 기간 동안 음식점 업종에서 남성 매출비중(12.67%)은 작년 2월 밸런타인데이 기간보다 1.5%이상 높게 집계됐다. 액세서리와 꽃·꽃배달 업종의 매출액은 전체 매출액 대비 비중은 작지만 밸런타인데이 기간과 비교시 각각 68.5%, 71.7%가량 매출액이 증가해 남성 선호도가 높은 업종으로 조사됐다.
한편, 밸런타인데이를 준비하는 여성들은 백화점을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밸런타인데이 기간 여성의 백화점 업종 매출 비중은 2.05%로 화이트데이 1.38% 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화장품판매점 매출 비중도 1.11%로 화이트데이 보다 23% 급증했다.
이밖에 제과점 업종의 경우 밸런타인데이에는 여성, 화이트데이에는 남성 매출이 이성의 매출에 비해 각각 2배가량 높았다. 작년 기준 밸런타인데이에 0.32%였던 남성의 제과점 매출 비중은 화이트데이에 0.78%까지 증가했으며 여성의 경우에도 화이트데이 0.46%에 불과했던 매출 비중이 밸런타인데이 0.62%까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