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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블랙박스 특약 할인율 대폭 인하

영업용·업무용 차량 4%에서 1%로…16일부터 적용

이지숙 기자 기자  2014.03.13 09: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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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화재가 영업용·업무용에 대한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하기로 한데 이어 블랙박스 특약 할인율도 대폭 낮춘다.

업계 1위 삼성화재가 블랙박스 특약 할인율을 인하함에 따라 다른 손해보험사들도 실적 손해율 분석을 통해 할인율을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오는 16일부터 택시, 버스, 택배차량 등 영업용 차량과 이를 제외한 법인 차량(업무용)의 블랙박스 특약 할인율을 기존 4%에서 1%로 낮춘다.

실제 위험도에 근거해 영업용·업무용 블랙박스 장착 차량의 손해율이 높았기 때문이다.

삼성화재에 따르면 2012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누적 집계한 결과 영업용 차량의 손해율은 91.8%였으며 블랙박스 장착 차량의 손해율은 96.2%로 미장착 차량의 손해율 보다 4.8%p 높았다.

업무용 차량의 손해율(82.9%) 역시 블랙박스 장착 차량의 손해율(86.5%)이 미장착 차량(82.5%)의 손해율보다 4%p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블랙박스 장착 차량의 할인율이 3% 축소되며 미장착 차량의 보험료는 평균 0.3% 낮아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