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이상 고온 현상으로 봄이 점차 짧아지자 여성복 제조업체들은 고가의 트렌치
코트 생산량을 대폭 줄이고 있는 반면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오히려 판매량이 늘고 있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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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과 같은 오픈마켓의 경우, 의류 카테고리의 70%가량이 보세 의류로, 이들 판매자들이 유통이 빨라 재고의 부담 없는 마켓
플레이스를 통해 다양한 디자인의 신상품 출시로 발빠르게 시장 상황을 대처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트 가격은
2만원~8만원대로 오프라인대비 30~50%가량 저렴하고 종류만도 1천여종에 이른다.
부담없는 가격에 선택의 폭 역시 넓어 손품만으로, 브랜드 디자인 못지 않은 제품을 고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패션 마니아들로
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올 봄 유행 스타일은 허리부분에 벨트 장식이나 주름이 들어간 원피스 스타일이 강세로, 소매부분의
셔링이나 리본, 주름 장식 등의 디테일이 더욱 화려해진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디테일이 더욱 많아짐에 따라 컬러는 오히려 베이지, 네이비, 블랙 등 화려하지 않은 기본 색상의 제품이
인기다.
또한, 올해 최고 트랜드 중 하나인 퓨처리즘도 트렌치코트에서 한몫 차지하고 있다. 실버나 골드 등 펄이 가미돼
광택이 도는 컬러 제품도 눈에 띈다.
카라 역시 기본 스타일에서부터 단추를 채우면 차이나 스타일로, 채우지 않으면 빅 카라로 연출이 가능한 '하이넥 카라'에
이르기까지 한가지 아이템으로 다양한 디자인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올 봄의 변덕스러운 날씨에 적합하도록 7부 소매
트랜치 코트가 각광을 받고 있다.
블라우스나 타이트한 티셔츠와 함께 레이어드룩을 연출할 수 있으며, 셔링으로 소매부분을 접었다 폈다 하며 스포티한 룩을 연출할수 있는 '롤업
소매' 스타일도 인기다.
옥션에서 '에이스걸'이라는 이름으로 여성의류를 전문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최상현씨에 따르면,
"트렌치코트는 정장풍의 스커트부터 스키니진에 이르기까지 어떠한 옷에도 어울려 올봄은 특히 더욱 짧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 너무 유행에
치우친 튀는 스타일 보다는 컬러나 디자인등 기본형으로 유행을 타지 않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고 옷장에 있는 의류와의 컬러를 고려해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한편, 옥션은 오는 20일까지 '트랜치 코트 기획전'을 진행, 패션 카테고리 담당 CM이
추천하는 올 봄 유행 예감 디자인과 더불어 트랜치 코트에 어울리는 이너웨어 상품을 1~5만원대에 판매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