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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본사에 '직장 어린이집' 개원

70명 수용규모…바른먹거리 식단 비롯 전문 보육프로그램 운영

조민경 기자 기자  2014.03.13 08:4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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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풀무원은 서울 수서동 본사 4층에 직장 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어린이집은 수서동 본사에 근무하는 △풀무원홀딩스 △풀무원식품 △푸드머스 △풀무원건강생활 4개사와 인근 지역에 본사가 있는 이씨엠디, 올가홀푸드 등 6개 계열사 직원의 만 6개월~만 5세까지 자녀 70명을 돌보는 시설로 운영된다.

어린이집은 493㎡(약 149평) 규모로 지어졌으며, 어린이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내부 인테리어에 친환경 고급자재와 페인트를 사용했다. 또한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도록 복층구조로 널찍한 실내 놀이터도 조성했다.

   풀무원이 직장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이 어린이집은 아이들에게 바른먹거리 식단을 바탕으로 한 올바른 식습관 형성은 물론 체계적인 보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 풀무원  
풀무원이 직장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이 어린이집은 아이들에게 바른먹거리 식단을 바탕으로 한 올바른 식습관 형성은 물론 체계적인 보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 풀무원
또한 어린이집 식자재 유통 부문 1위 기업인 푸드머스가 친환경 농산물과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한 '바른먹거리 식단'으로 급식과 간식을 제공, 어린이들이 바른 식습관 형성을 도울 계획이다.

어린이집 위탁운영업체로는 직장 어린이집 운영을 전문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한솔교육희망재단을 선정했다. 원장 1명과 교사 12명, 취사원 및 관리인 4명 등 총 17명의 교직원이 나이별 발달 특성을 고려한 체계적인 아동 중심 보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직원들의 출퇴근 시간을 고려해 어린이집은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아이들을 돌봐준다.

남승우 풀무원홀딩스 총괄사장은 지난 12일 개원식에 참석해 "이번 어린이집 개원은 일과 가정의 양립을 통한 가족친화기업을 추구하는 풀무원으로서는 상당히 의미 있는 첫 걸음이다"며 "이를 통해 조직원들이 육아부담과 자녀보육에 대한 걱정 없이 업무에 매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