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계속되는 자살문제 예방을 위해 경기도가 120 경기도콜센터와 민원실을 통해서도 자살민원 응대에 나서기로 했다.
경기도는 지난 12일 이같은 계획을 발표하고, 120 콜센터와 경기도자살예방센터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관계자는 "콜센터로 걸려온 전화 가운데 자살징후가 보이는 민원인이 발견되면 즉각 경기도자살예방센터로 연결해 심층적인 상담을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세부 시스템을 마련 중이다"고 말했다.
현재는 자살징후 민원인을 발견하면 해당 지구대에 연락하거나, 자살예방센터 전화번호 등을 안내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시스템이 마련될 때까지 콜센터와 민원실 직원들을 대상을 자살민원 응대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13일 경기도자살예방센터 백은아 팀장을 초청, 120 경기도콜센터 상담사와 언제나 민원실 창구 공무원 10명을 대상으로 자살민원 응대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내용은 경기도의 자살현황, 자살 고위험군의 특성과 위험도 평가, 전화 및 대면 상담시 자살 시도자 대응방법 등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주민등록 일제조사 기간에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현황 조사를 병행 실시하기로 하고, 오는 14일 31개 시·군 800여명의 민원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성남시청에서 관련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