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불국가산단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혁신대상단지로 선정돼 올해부터 2018년까지 5년간 1463억원을 구조고도화 사업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전남 목포)은 12일 "오늘 정부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지역주도형 맞춤형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에서 9개 구조고도화 대상단지 중 대불산단과 창원산단이 혁신(리모델링) 대상단지로 선정돼 산단 내 기반시설 보수와 연구개발시설 유치, 편의·문화시설 보강 등에 국비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대불산단은 향후 5년간 646억원의 국비와 577억원의 지방비, 240억원의 기업체 및 유관기관 투자 등 총 1463억원이 투입돼 산단 인프라 개선과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설, 산학융합지구 연구기반구축, 종합국제비즈니스센터 건설 및 근로환경개선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박 의원은 "지난해 12월에 건의를 받은 후 황주홍 의원(영암·장흥·강진)과 김일태 영암군수, 고석규 前목포대 총장 등과 함께 산업자원부 장관과 관계공무원에게 대불산단 리모델링 필요성을 적극 설득해 마침내 결실을 거뒀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선박 블록 생산 위주였던 대불산단의 산업구조가 고도화돼서 지식산업과 산학융합, 국제비즈니스 등 전남경제의 미래성장동력을 만드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