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전력기술(KOPEC, 사장 임성춘)은 13일 대영씨엔이와 배연 저온탈질 설비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전력기술과 이번 협약을 맺은 대영씨엔이는 배연탈질촉매 생산에서 압연파형(Roll Corrugated) 공정이라는 신공법으로 특허를 보유한 유망 중소기업이다.
한국전력기술이 개발한 저온탈질촉매(KoNOx)는 탁월한 성능과 기술력을 인정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선진국의 생산기술에 밀려 시장개척의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한국전력기술 관계자는 “대영씨엔이 보유한 압연파형 공정은 물리적 강도가 우수하고 생산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 설비투자비가 적어 생산원가를 줄이고, 앞으로 기술적, 경제적 측면에서 훨씬 경쟁력 있는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전력기술은 이번 협약 체결이 국내외 신규 탈질사업 개척과 탈질촉매 교체사업 수주 등을 위한 새로운 활로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정책적으로 추진 중인 중소기업 협력과 육성에도 우수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