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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교사 처우 개선돼야… '유보통합' 효과 기대

자격증·학사학위 취득 관심… 평생교육기관, 수강생 유치 '적극'

하영인 기자 기자  2014.03.12 17: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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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유아 보육기관 취업을 위한 보육교사 자격증과 기존 보육교사들의 학사학위 취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 같은 현상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지난해 도입된 '만 3~5세 누리과정(이하 누리과정)'을 계기로 유아 교육과 보육 정책의 일원화 차원에서 이른바 '유보통합'에 대한 이슈가 공론화된 것과 관련이 깊다.

이 누리과정은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과 유치원 교육과정을 통합한 공통과정으로 국가에서 해당 아동에게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의 경우 월 24만원, 오는 2016년에는 월 30만원 정도의 지원금액이 잡혀있다.
 
이런 추세에 따라 원격 교육을 통해 자격증과 학위를 발급하는 전문 평생 교육 기관들 역시 등록금·수강료 파격 할인, 무료 수강 과목 확대, 장학금 지원 확대 등 각종 혜택을 내놓으며 수강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조성오 미래원격평생교육원 원장은 "유보통합이 예측대로 실현될 경우 어린이집 보육교사에 대한 처우가 이전보다 개선되는 게 업계의 바람"이라며 "이 경우 학사학위가 처우개선의 객관적 기준이 될 가능성이 커 보육교사는 물론 학사 등 상위 학위를 취득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