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여수시는 웅천택지지구 관광·휴양·상업용지 2필지를 매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필지는 웅천동 1071번지 1만3441㎡와 웅천동 1702-1번지 1만5941㎡로 각각 예정가격 182억, 215억원에 분양한다. 매각은 온비드(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시스템, www.onbid.co.kr) 일반경쟁 입찰 및 최고가 낙찰제를 통해 이뤄지며 입찰기간은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31일 오후 4시까지다.
앞서 여수시는 관광·문화·위락기능이 융합된 친환경 복합단지 건설을 목표로 280만㎡의 웅천지구 택지개발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여수 웅천지구 전경. ⓒ 프라임경제 |
이 가운데 1단계 지구는 2010년 11월 준공, 대부분 부지매각이 완료됐으나 그동안 호텔·콘도 등의 용도로 지정된 관광휴양 용지에 대한 수요부족에 따라 매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런 이유로 시는 문제점 해소를 위해 미매각 토지의 종전 용도를 호텔·콘도에서 상업용도가 가능한 관광·휴양·상업용지 전환계획을 지난 1월에 확정했다.
시 공영개발과 관계자는 "매각예정인 용지는 해수면과 인접해 풍광이 아름다운 가막만을 조망할 수 있다"면서 "입지에 대한 장점이 많아 입찰률이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