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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건강한 참기름' 출시…참기름시장 공략 가속도

항산화성분 리그난 강화 "한국형 올리브유로 소비자 인식변화 꾀할 것"

조민경 기자 기자  2014.03.12 09: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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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제일제당  
ⓒ CJ제일제당
[프라임경제] CJ제일제당이 참깨 고유의 항산화 성분인 리그난을 강화한 '건강을 생각한 고소한 참기름'(사진)을 출시하고 1000억원 규모의 참기름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건강을 생각한 고소한 참기름은 CJ제일제당이 차별화된 연구개발(R&D) 역량을 바탕으로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리그난 성분을 1만ppm 함유했다. 이는 CJ제일제당의 기존 참기름 대비 약 2배에 달하는 동시에, 시중 판매되는 모든 참기름 제품 중에서도 함유량이 가장 많다.

리그난은 참깨 고유의 항산화 성분으로, 항산화 효과뿐만 아니라 △노화방지 △심혈관 질환 개선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 △알코올 분해 촉진 △기억력 손상 예방 및 개선 등 다양한 효능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CJ제일제당은 참기름이 이처럼 건강에 좋은 리그난 성분을 함유한 웰빙 식용유임에도 불구, 지금까지 건강이나 유효성분보다는 가격할인 중심의 중저가 제품 위주로 구매가 이뤄졌다고 판단해 이번 신제품을 통해 참기름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바꾼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건강을 생각한 고소한 참기름 제품을 앞세워 참기름이 건강과 웰빙에 좋은 '한국형 올리브유'라는 인식을 넓힐 계획이다. 아울러, 참기름시장 역시 '건강한 참기름' 트렌드로 변화시킨다는 전략이다.  

CJ제일제당은 이를 통해 올해 건강을 생각한 고소한 참기름 매출 150억원을 달성하고, 내년까지 200억원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유철안 CJ제일제당 소재마케팅담당 부장은 "건강을 생각한 고소한 참기름은 CJ제일제당만의 공법으로 갓 짜낸 참기름의 고소함을 살렸고 건강에 좋은 성분인 리그난을 극대화한 최초 제품"이라며 "'건강한 참기름' 트렌드를 이끌며 참기름 시장의 세대교체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