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개막일이 3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체험학습을 하기 위해 학생단체관람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해조류박람회 주제와 개최 배경이 알려지고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 교육적 콘텐츠 구성 윤곽이 드러나면서 교육지도자와 현장교육 관계자들이 큰 관심을 나타내며 현지답사를 위해 완도를 속속 방문하고 있다.
11일 전남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 7일 목포 영화중학교 체험학습담당교사 등 4명이 완도 현장을 사전답사하고 체험학습 신청을 했다. 또한 지금까지 전국에 35개 초중고에서 단체관람 및 체험학습 신청서를 접수했고 하루에도 수십건의 신청문의가 들어오는 중이다.
특히 올해 초등학교 3 4학년 교과서에 국제해조류박람회가 비중 있게 수록돼 교사와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체험장이 동북아 해양실크로드 해상무역 역사관, 장보고해상무역상단 체험존 등 청소년들의 꿈과 진취적 기상을 기를 수 있는 교육공간으로 꾸며지는 등 교육적 측면과 친환경적인 여건을 갖춰 학습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체험학습지로 관심을 끌고 있다.
완도군은 지난해에 전남도와 광주시교육청, 한국중등교장단 등 교육관련 기관단체와 해조류박람회 학생 관람 및 체험활동을 지원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광주시 초등교장회와 중 고등학교 교장단도 지난해에 완도 팸투어를 실시하고 해조류박람회 체험 프로그램 등 박람회 추진사항을 점검하는 등 사전답사를 실시했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해조류박람회는 해조류 산업 진흥과 학생들의 교육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구성하고 있으며 국내외 연구기관, 대학, 기업체가 참여하는 박람회에 국가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많이 관람해 꿈을 키우고 미래를 개척하는 도전정신을 기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학생단체관람 입장권을 사전 예매해 입장료 할인혜택을 받는 것과 함께 일시에 학생관람객이 몰리지 않도록 일정조정을 위해 3월31일까지 단체관람 신청을 부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