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이 제안한 아태지역 전자파 인체노출 표준화 작업반 신설이 최종 승인됐으며, 의장으로 정삼영 국립전파연구원 연구관이 선출됐다.
3일부터 일주일간 태국 파타야에서 개최된 아태지역 전기통신표준화 포럼 23차(ASTAP-23) 회의를 통해 우리나라가 설립을 제안한 전자파 인체노출 표준화 작업반이 회원국들의 지지로 최종 승인됐다.
이번에 아태지역 전기통신 표준화프로그램 내에 설립된 전자파 인체노출 작업반은 향후 한·중·일을 포함하는 아태지역 내에서 표준화 협력 활동은 물론 국제 표준화에 대한 공동 대응 및 정보교류 등을 위한 촉진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휴대전화의 보급 확대와 기지국 전자파의 다양한 노출환경으로 전자파에 대한 일반인의 우려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와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휴대전화나 기지국 전자파의 인체유해 평가방법에 대한 국제 표준화를 추진 중이다. 그러나 그간 아태지역에는 전자파 인체영향 관련 논의의 장이 없어 정보교류 및 표준화 활동이 이뤄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