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철호 기자 기자 2014.03.11 11:25:09
ⓒ 프라임경제 |
박 지사는 11일 오전 11시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TX노선과 건설시기 등에 대한 도지사, 광주시장 후보들의 주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전일부 정치인들이 호남선 서대전역 경유를 주장하고 있다"면서 "이는 더 멀리 오갈 호남인들을 무시한 처사며, 지역 이기주의를 부추기는 주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무안공항 KTX노선의 경우 수차례 정부와의 협상, 그리고 여야 국회의원들의 협력으로 확정, 기본계획 변경고시와 2014년 예산 400억원이 반영된 만큼 도지사 후보들이 더 이상 논쟁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KTX 송정~목포 구간은 2017년까지 건설돼야 한다"면서 "제주로 이어지는 해저 터널은 제주 관광의 패러다임을 바꿀 사업으로 국가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광주시장 후보들의 광주역 경유 주장 등과 관련, "광주전남의 미래를 보고 SOC(사회간접자본)가 건설돼야 한다"면서 "KTX 노선확정과 예산이 반영된 만큼 2017년 준공을 위해 도지사 후보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