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대성 기자 |
11일 순천시 서면의 한 농가의 아낙네가 싹이 무성하게 자란 굵디굵은 씨고구마를 밭고랑에 파묻고 있다. 뿌리채소인 고구마 줄기는 우기(여름철)에 꺾어 밭두렁에 촘촘하게 옮겨 심게 된다.
고구마는 대표적인 구황작물로 섬유소가 풍부해 변비예방에 탁월해 여성들이 특히 좋아한다. 전라도에서는 겨울간식 고구마에 물김치를 곁들여 함께 먹는다.
또한 특유의 자색(紫色) 고구마는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노화를 막고 암 예방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