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T(030200·회장 황창규)는 광화문·분당·우면동 등 자사 주요 건물 40곳에 에너지 절감을 위한 스마트그리드 가시화 기술을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직원들은 KT의 '스마트그리드 가시화 기술'이 적용된 모니터 앞에서 사용량을 확인하고 있다. ⓒ KT |
아울러 KT는 이 서비스에 사업장별 전력데이터를 제공하고 각 사업장의 적정 소비량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가시화 기술을 더했다. 관리자가 전사적 에너지 사용 현황을 즉시 파악할 수 있어 정교한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는 게 KT의 설명이다.
스마트그리드 가시화 기술은 건물별 별도 구축 장비 도입 없이 통신선을 활용해 데이터를 관리하기 때문에 다수의 건물과 공장 등을 보유한 중대형 고객에게 적합하다. KT는 이 서비스를 통해 기존의 단순한 건물별 에너지 관리 수준을 벗어나 회사 부서별로 에너지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등 에너지 책임제 운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KT는 '그린 KT, 그린 코리아'라는 비전을 정립해 오는 2020년까지 2007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 20% 감축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