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지 기자 기자 2014.03.11 10:41:46
[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이상철)는 국내외 IT전문기업 대상의 4G LTE 디바이스 및 앱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LTE 오픈 이노베이션센터'가 사물인터넷(IoT) 산실로 자리잡는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2011년 8월에 개관한 'LTE 오픈 이노베이션센터' 모습. ⓒ LG유플러스 |
이날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2011년 8월 개관 이후 IoT분야 누적 이용건수는 4000여건에 이른다. 또 150여개 중소업체와 상생협력이 진행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사물과 사물 간 통신을 주고 받는 혁신적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잠재수요가 크고 향후 탈통신과 연계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에 중소기업과 산·학·연 연계를 통해 다양한 모뎀 칩셋을 적용한 모듈을 추가 개발하는 등 'LTE 오픈 이노베이션센터'를 활용해 IoT시장 확장에 나서고 있다.
현재 LG유플러스는 솔루션아이티·에스엔브이와 LTE망을 이용해 재고파악은 물론 오류확인 및 상품 매출 증대까지 꾀할 수 있는 IoT 자판기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또 세종대학교·넷코덱연구소와 공동 개발해 업계최초로 LTE 기반의 영상 및 비행데이터 송수신 모듈을 탑재한 LTE기반 지능형 비행로봇 시연에 성공하기도 했다.
중소기업 및 앱 개발자들이 'LTE 오픈 이노베이션센터'를 이용하려면 'LTE 오픈 이노베이션' 홈페이지를 통해 테스트 날짜를 정하고 시험 장비 및 단말기를 선택·예약한 후 직접 센터를 방문해 테스트하면 된다.
이유신 LG유플러스 M2M서비스개발팀 부장은 "LTE 오픈 이노베이션센터는 중소기업과 상생을 위한 동반성장 및 미래 IoT사업의 산실로 IT생태계 상생협력 창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TE 오픈 이노베이션센터'는 서울 상암동 사옥 2층에 80평 규모로 개설돼, 개발자는 물론 팀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프로젝트룸과 디바이스 개발룸이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