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 이하 미래부)는 가전 2개사·TV홈쇼핑 6개사와 UHD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71억원 규모의 공동펀드를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미래부와 협약을 체결한 곳은 △삼성전자 △LG전자 △GS홈쇼핑 △CJ오쇼핑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NS홈쇼핑 △홈앤쇼핑 △한국전파진흥협회다.
이들은 국내 UHD 콘텐츠 제작 활성화를 위한 공동펀드 조성과 글로벌 비즈니스 추진 등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공동펀드는 정부 25억원·민간 46억원으로 구성된다.
이번 업무협력 협약 체결로 미래부는 UHD 콘텐츠 생태계를 조기에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All-4-One 프로젝트'의 본격적 추진을 기대했다. 이 프로젝트는 정부·가전사·TV홈쇼핑사가 공동으로 UHD 콘텐츠 제작지원금(현재까지 71억원 규모)을 조성, 방송사·제작사 등과 UHD 콘텐츠 제작 및 글로벌 비즈니스를 추진하는 민관협력사업이다.
미래부는 가전사·TV홈쇼핑사·전파진흥협회와 협의를 마치고 이달 중순부터 방송사·제작사·1인 창작집단 등을 대상으로 UHD 콘텐츠 제작지원 및 해외유통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윤종록 미래부 제2차관은 "이번 협약 체결로 △정부 △가전사·TV홈쇼핑 △방송사 △제작사 등이 힘을 모아 UHD 콘텐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기틀이 마련됐다"며 실감미디어·콘텐츠 분야의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가전사·TV홈쇼핑사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가전사 대표들은 "C(콘텐츠)-P(플랫폼)-N(네트워크)-D(디바이스) 미디어 가치사슬을 구성하는 일원이자 글로벌 가전부문 선도기업으로 국내 UHD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응대했다.
TV홈쇼핑사들은 "TV홈쇼핑이 UHD 콘텐츠 활성화에 기여하고 장기적으로 UHD 기술을 활용해 중소기업 판로 확대와 소비자 후생증대라는 TV홈쇼핑산업 승인 취지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은 윤종록 미래부 차관을 비롯, 한종희 삼성전자 부사장, 최성호 LG전자 전무, 김인권 한국TV홈쇼핑협회장(현대홈쇼핑 대표), 차양신 한국전파진흥협회 부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