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1일 0시부터 KT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KT(030200·회장 황창규)는 오는 13일부터 이메일과 우편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 고객에게 사과와 함께 사건 개요 및 유출정보 확인 절차를 안내할 예정이며, 홈페이지를 통해서는 11일부터 확인이 가능하다고 10일 밝혔다.
KT는 고객들이 직접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올레닷컴 홈페이지 △KT 홈페이지 △고객센터(무선 114번·유선 100번)를 11일부터 운영한다.
KT는 이번 사건을 사칭해 개인정보를 묻거나 피싱이 의심되는 전화·문자가 올 수 있기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와 협의를 거쳐 문자메시지나 전화를 통한 안내는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불법 텔레마케팅(TM)으로 의심되는 전화를 받을 경우, 고객센터 및 불법TM신고센터(1661-9558)에 연락하면 된다.
아울러, KT는 이번 주 '24시간 고객센터'의 야간 투입인력을 3배까지 확대하고 주요 도심에 위치한 플라자 운영시간도 기존 오후 6시에서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KT는 방통위 조사결과 카드비밀번호와 CVC번호는 보관하지 않고 않으며, 유출 대상 인원도 1200만명이 아닌 약 980만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