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수근(통합진보당·46) 순천진보연대 상임대표가 순천시장 재도전을 선언했다. 이수근 대표는 김선동 국회의원의 고교·대학(순천고·고려대) 후배이기도 하다.
이 대표는 10일 오후 순천시청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순천시는 열악한 지방재정에도 불구하고 굵직한 대형사업들을 추진했으나, 웰빙이라는 이름으로 추진되는 대형 전시성 사업들이 과연 민생에 우선하는 불요불급한 순천시의 핵심사업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시정을 비판했다.
이어 "치적 과시용 대형사업, 전시성 사업으로 시민의 혈세가 집중되는 악순환을 끊고 낭비성 예산에 대해서 냉정하게 평가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시장 출마의 변을 밝혔다.
더불어 "노동자, 농민, 영세자영업자 등 땀흘려 일하는 사람이 행복한 순천을 만들겠다는 것이 나의 오랜 소망이며 민생을 챙기는 것이 통합진보당의 신념"이라며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전진시킨 진보의 도시 순천에서 나를 비롯한 통합진보당 후보들은 진정한 서민정치의 꽃을 피우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