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의정활동이 돋보이는 전남도의원 2명이 지방자치단체장에 도전하기 위해 10일 의원직을 사퇴했다.
기도서(51)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굴곡과 부침의 격량 속에서도 일편단심으로 민주당을 지키고 함께했다"며 "지역 숙원사업과 전라남도의 희망을 발전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도의원을 사퇴하고 순천시장에 출마해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기 의원은 순천시의원과 전남도의원을 한 차례씩 지냈으며 도의회 무상급식추진특별위원회 위원장,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특별위원장, 전남유아교육진흥원 순천 유치 등의 성과를 냈다. 기 의원의 시장출마선언 기자회견은 오는 12일 오후 2시 순천시문화원(1층 전시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3선도의원을 지낸 송대수(57) 의원도 이날 의원직 사퇴서를 도의회에 제출했다. 송 의원 역시 보도자료에서 "지난 20여년간 고향 여수에서 오직 여수시민만을 바라보며 여수와 생사고락을 함께한 나야말로 여수시민들과 함께 여수를 이끌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지난 3일 송 의원은 '땀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라는 제목의 출판기념회를 실시한 바 있다. 송 의원은 11일 여수시선관위에 예비후보자 등록을 실시한 후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벌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