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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전국 동네병원 집단휴진 참여율 29.1%"

세종시·부산·제주도 휴진율↑…업무개시명령 절차 진행

조민경 기자 기자  2014.03.10 17: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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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10일 대한의사협회가 실시한 집단휴진에 전국 동네병원의 29.1%가 동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를 기준으로 전국 의원급 진료기관 2만8691개 가운데 8339개가 휴진에 참여해 29.1%의 휴진율을 기록했다. 이는 복지부가 이날 오전 전국의 251개 보건소를 통해 해당 지역 의료기관에 전화를 통해 휴진 여부를 전수조사한 결과다. 일부 지역은 현장조사도 병행했다.

지역별로는 세종시가 전체 58개 의원 가운데 38개가 집단휴진에 동참, 65.5%로 가장 높은 휴진율을 보였다. 이어 부산(54.5%), 제주도(49.4%), 경상남도(48.5%) 순으로 휴진율이 높았다. 반면, 전라북도는 전체 1062개 의원 중 26개만 문을 닫아 휴진율이 2.4%로 가장 낮았다.

복지부는 휴진이 확인된 의료기관에 대해 즉시 업무개시명령 절차를 진행했으며 이날 오후 7시10분께 오후 6시 기준 한 최종집계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