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새 학기를 맞아 조선대학교 27대 총동아리연합회(회장 정원종)가 '대학의 꽃'인 동아리를 소개하는 한마당 행사를 마련한다고 10일 밝혔다.
10일부터 14일까지 헌혈의 집 주변에서 열리는 '2014 동아리 홍보 한마당'에는 총동아리연합회 소속 68개 동아리 가운데 40곳이 참여 중이다.
참여 동아리들은 부스와 광고판을 설치해 신입생들에게 동아리의 활동상을 알리고 동아리 소개책자를 나눠주며 동아리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어쿠스틱 밴드 동아리 '하모닉스'는 길거리공연에서 '그대여서 고마워요' '꽃송이가' 등의 가요를 들려주며 새내기들의 발걸음을 붙들었다.
13일 오후 2시에는 밴드 동아리들의 공연과 함께 '한걸음 THE 소통하고 한걸음 THE 실천하고 한걸음 THE 바꾸겠습니다'를 모토로 내건 27대 총동아리연합회 출범식이 열린다.
조선대학교에서는 1948년 창립돼 66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조선대학교 극예술연구회(조대극회)'를 비롯한 66개 동아리는 물론 총동아리연합회와는 별도로 조선대학교풍물패연합 소속 12개 풍물패가 활동하고 있다.
정원종 총동아리연합회 회장(전자공학과 4)은 "개인주의가 심화하고 취업을 위한 스펙 쌓기에 치중하면서 동아리 활동이 위축되는 상황에서 신입생 참여를 이끌기 위해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며 "학생들이 배려심과 리더십, 도전정신을 기를 수 있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지성인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