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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실국장토론회, 완도박람회장서 개최 눈길

장철호 기자 기자  2014.03.10 16: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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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는 10일 오후 완도군청에서 '2014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실국장 현장토론회를 열어 박람회의 성공 개최 방안을 논의했다. 현장 토론회에는 박준영 도지사와 김종식 완도군수, 도 실국원장 30여명,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실국장 현장토론회는 현장을 중시하는 박준영 도지사의 도정철학을 반영한 것이다. 특히 해조류박람회와 같이 지역 현안사업이 있는 경우 현장을 방문해 현안을 직접 확인하고 실국별 해결 방안을 집중 토론하는 문제해결형 회의방식이다.

이날 현장토론회는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박람회 홍보마케팅 및 도 차원의 지원 방향을 점검하기 위해 개최됐다. 전남도는 내실 있는 토론회를 위해 지난 1일 완도군에서 건의한 내용을 토대로 실국별 지원방안을 사전에 검토한 바 있다.

이에 따른 실국별 핵심 지원 방안으로 △박람회 홍보 및 입장권 구매 △박람회 기간 중 요트체험프로그램 지원 △교통대책 지원 △응급의료체계 구축 △식음료·숙박 안전관리대책 등이 나왔다.

이런 가운데 전남에서 개최되는 제6회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전남도 대회와 어촌지도자 협의회 교육 등 총 30여개의 행사를 유치해 박람회 기간 중 총 2만여명의 관람객을 이미 확보한 상태다. 아울러 박람회 기간 중 입장권 소지자에 한해 인근 완도수목원을 무료 개방하고, 박람회장 주무대에서 모두 10회에 걸쳐 도립국악단 상설공연도 지원한다.

박준영 도지사는 토론회를 직접 주재하면서 "얼마 남지 않은 해조류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도 차원의 지원방안 시행에 적극 힘써달라"고 주문한 후 "내 집 앞 청소하기, 자가용 안타기 등 완도군민의 자발적인 실천도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종식 완도군수는 "전남도 실국원장 모두가 직접 박람회 현장을 찾아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등 관심을 표명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해조류 박람회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2014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바다 속 인류의 미래, 해조류를 만나다'를 기치 삼아 내달 11일부터 한 달간 열린다. 완도 해변공원과 장보고 유적지를 잇는 엑스포 벨트에서 세계 최초 해조류를 주제 삼은 한 산업형박람회로 개최된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매 분기별 1회 이상 도내 곳곳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 현장토론회를 개최해 도민이 피부로 느끼는 정부3.0 가치 확산에 앞장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