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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광주시장, 새야구장 자전거 이용자 할인 등 접근성 강화 추진

주차장 확대·지하철 노선 신속 추진 비롯 '문화체육공원 개방'

김성태 기자 기자  2014.03.10 16: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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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강운태 광주시장은 새 야구장 개장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교통대책과 향후 활용방안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특히, 새 야구장 접근성 강화를 위해 지하철 노선을 추가하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다.

강 시장은 현재 추진 중인 지하철 2호선 사업의 경우 이미 시가 확정한 계획대로 광주역~새 야구장~터미널~시청을 거쳐 월드컵경기장으로 총 연장 7㎞의 지하철 노선을 추가하고, 이에 소요되는 사업비 약 3300억원을 확보해 사업을 신속 시행함으로써 주요 체육시설을 연결하는 노선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이와 함께, 시는 단일구장으로는 최대인 총 1106면(지상 494, 지하 612)의 주차장을 확보했지만 주차공간이 부족할 경우를 대비해 주차수요를 파악, 새 야구장 주변의 4곳 도시계획시설(주차장) 지정 부지에 1017면 이상의 주차장을 단계적으로 더 확보키로 했다.

시는 자전거 이용도 적극 권장했다. 새 야구장에는 총 230대의 자전거주차장을 23곳에 분산 배치하고, 편리한 자전거도로 확보 및 광주천에서의 연결도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대중교통과 자전거 이용자들에게는 입장요금을 할인해주는 등 혜택도 부여할 계획이다.

강 시장은 "새 야구장 건립을 위해 성원해 준 시민들과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이 새 야구장을 이용하는데 더 편리하도록 필요한 조치들을 할 것이니 새 야구장이 건립 취지에 맞게 시민 누구나 찾고 싶은 야구장, 새로운 시민 문화공간과 휴식 명소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새 야구장은 2011년 11월 공사에 착수, 지난달 28일까지 28개월간 공사기간를 마치고 지하 2층, 지상 5층의 2만2264석(2만7000명 수용) 규모로 건설됐다. 특히 기존 무등야구장과 함께 야구타운으로 조성됐으며 지난 8일 개장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