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정부가 고용률 70% 로드맵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10일 취업포털 파인드잡(대표 최인녕)에 따르면 작년 10월 국내 처음 '시간선택제 일자리' 전문 채용관을 선보인 이후 시간선택제 일자리의 검색 유입수와 페이지뷰 등이 모두 가파른 상승세다.
지난달 파인드잡의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관 월간 페이지뷰는 31만719건으로 일반채용관 3만9188건에 비해 7.9배 급증하며 큰 성장폭을 보였다. 특히 처음 개설한 지난해 11월 한 달 만에 30만3278건을 기록하며 일반 채용관 대비 8.8배 대폭 늘었고 12월 30만4991건(8.5배), 1월 31만719건(7.9배)으로 뛰어오르며 계속 고공 상승 중이다.
뿐만 아니라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대한 검색 키워드 유입수도 큰 폭 올랐다. 파인드잡에 유입된 검색어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관련 키워드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었으며, 주요 키워드는 '시간제 일자리' 17.9%, '시간제공무원' 12.8%, '시간선택제 일자리' 9.6%로 인기를 증명했다.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대한 관심은 특히 여성과 중장년층에서 높았다. '여성'이 67%로 남성 33%에 비해 2배 이상 높았고 연령별로는 △35~44세 22.1% △55~64세 10% △45~54세 8.2% △65세 이상 3.9%로 '중장년층'이 전체 44.2%에 달했다.
최인녕 대표는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대한 관심이 가파른 상승세"라며 "최근 공무원과 교사, 공공기관을 비롯해 삼성그룹, 현대차그룹 등 대기업에서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이 잇따르고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금융권까지 채용인원이 확대되는 등 향후 고용시장에서 시간선택제 일자리의 선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