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포스코엔지니어링이 송도국제도시로 본사이전을 완료,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10일 송도국제업무단지에 위치한 '송도 센트로드'로 새롭게 둥지를 틀게 됐다고 밝혔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앞으로 이 건물 A동 3층부터 12층을 본사로 사용하게 된다.
앞서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지난 3일부터 전체 임직원 1300여명 중 국내외 현장근무자를 제외한 1000여명이 사무실 이사를 시작, 9일 모든 이전작업을 완료하고 10일부터 정상업무에 돌입했다.
송도 본사로 출근하는 포스코엔지니어링 직원 모습. ⓒ 포스코엔지니어링 |
이를 위해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송도국제도시로 이전, 국제회의실을 비롯해 △영상회의실 △비즈니스 접견실 등을 갖추게 됐다.
현재 포스코엔지니어링은 태국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국가 뿐 아니라 모로코, 가나, 브라질 등 세계 곳곳에서 △석유화학 △오일·가스플랜트 △철도·수력·항만 등 다양한 공정의 EPC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글로벌 국제도시로 성장하는 송도로의 본사이전을 통해 글로벌 톱(TOP)수준의 EPC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며 "송도에 자리를 잡은 포스코건설 등 패밀리사와의 시너지 구축을 강화해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함은 물론 인천지역 발전에도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엔지니어링 본사이전과 관련 송영길 인천광역시장은 "포스코엔지니어링이 본사로 인천을 선택한 데 감사의 말을 드린다"며 "이미 송도에 입주한 포스코 계열사와 함께 비즈니스 최적지인 경제수도 인천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또,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송도국제도시에 새로운 둥지를 마련한 포스코엔지니어링이 이곳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최고의 비즈니스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