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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시장 "광주-기아 챔스필드 개장 시민 성원 감사"

김성태 기자 기자  2014.03.09 1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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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기자

[프라임경제] 강운태 광주시장은 9일 오전 성명을 내고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야구장이 개장한 것을 150만 광주시민, 전국의 야구팬과 함께 기뻐하며, 그동안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들께 큰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광주-기아 챔스필드는 선수들의 명경기와 시민들의 환호가 어우러진 한국 야구의 새 중심으로서 광주의 또 하나의 명물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현재 추진중인 지하철 2호선 노선을 광주역~ 종합버스터미널~ 챔스필드~ 월드컵경기장으로 연결되도록 하는 만큼, 챔스필드는 체육시설을 넘어 도심활성화의 중핵 역할을 하는 동시에 인근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강운태 시장은 시민과 약속이었던 야구장 건설을 위해 민선 5기 취임 직후부터 당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설득해 전국 최초로 체육복권기금을 끌어오는 등 전력을 쏟아왔다.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는 지하 2층, 지상 5층 전체면적 5만7646㎡, 관람석 2만2244석 규모로 장애인을 위한 전용관람석 229석을 확보하는 등 관중 위주의 경기장으로 지어졌다.

광주시는 사업에 필요한 예산 확보를 위해 2010년 10월 개정된 ‘국민체육진흥법 시행령’을 적용할 때에 기존 축구장 일부를 살려 야구박물관으로 리모델링하면서 야구장을 건립하는 아이디어로 체육진흥투표권(일명 ‘토토복권기금’)에서 298억원을 확보했다.

또, 2010년 12월15일 기아자동차와의 장기 위․수탁협약을 통해 기아로부터 300억원의 부담을 이끌어냄으로서 총사업비 994억원의 새 야구장 건립사업이 가시화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