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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최초 시보(時報)광고 대히트!

박광선 기자 기자  2007.03.14 09: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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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대학생 정진수(25)씨는 평소 갖고 싶었던 4기가 용량의 ‘아이팟나노 2세대’를 온라인 쇼핑몰에서 15만원에 구매를 했다. 정상가 215,000원인 이 제품은 딱 1시간 동안 무려 30%나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었다.
   

 지난 1일부터 판도라TV(www.pandora.tv, 대표 김경익)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이고 있는 `시보(時報)’ 광고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보이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보광고란 TV등에서 ‘뚜 뚜 뚜 땡~ 9시를 알려드립니다” 라는 시간을 알려주는 광고형태로 지금까지는 공중파 방송과 일부 라디오 방송에서만 도입된 광고상품으로 동시 시청자가 많지 않으면 할 수 없었던 광고상품이다.

 판도라TV의 시보광고는 동영상을 보는 중간에 매 시 정각이 되면 시간을 알려주는 음성과 함께 "GSe스토어에서 OO시 정각을 알려드립니다. 지금부터 1시간 동안 OO 상품을 파격가에 제공합니다"라는 안내 음성과 해당상품의 광고가 전광판을 통해 텍스트로 출력된다.

 현재까지 매일 오후 3시부터 밤 12시까지 매 시간 다른 상품을 시보형 광고로 선보인 결과 평균 클릭율이 7.9%로 집계되어 기존 배너광고의 평균 클릭율인 0.1%의 약 80배에 달하는 높은 클릭율로 광고 담당자들조차 놀라워 하고 있다. 

 현재 GSe스토어에서 진행하고 있는 시보광고는 매시 정각 15초간의 안내멘트와 함께 10분간 전광판에 텍스트 형태로 노출되며, 평소 마음속으로 찜해 두었던 제품을 파격적인 할인가로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을 수 있어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구매자인 정진수씨는 “인기 있는 상품의 경우 정상가격의 30~40%정도 파격 할인가에 판매되고 있어서 실속 있는 구매를 할 수 있고, 아이템별로 상품도 다양하고 매시 정각에 맞춰 구매를 기다리는 등 온라인 쇼핑의 재미를 만끽하고 있다.”며 구매 후기를 전했다.

 시보광고를 기획하여 판도라TV를 통해 첫 선을 보이고 있는 GSe스토어 마케팅팀 남진현팀장은 “기존 온라인 이벤트나 일반 할인 이벤트가 아닌 시보광고를 통한 시간 타겟 마케팅으로 고객들에게 쇼핑의 재미를 주고 호기심을 자극한 것이 성공요인”이라며 새로운 고객접근방법의 툴인 시보광고와 타임마케팅 연계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판도라TV 광고사업본부 장평석 과장은 “시보광고는 판도라TV 같은 많은 시청자를 확보하지 못하면 할 수 없는 광고형태”라며 “전통적인 온라인 광고가 아닌 판도라TV 다운 다양한 광고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