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화이트데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밸런타인데이에 초콜릿과 선물을 받았던 남성이라면 여자친구의 한껏 부푼 기대감이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
'며칠 남아있는 만큼 천천히 준비해도 되겠지'하는 생각으로 미뤘다간 정작 여자친구 마음에 드는 것을 선물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나마 여자친구가 얼마 전부터 '○○ 예쁘다~'며 특정 선물을 원하는 눈치를 보낸 경우는 고르기가 수월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여간 고민되는 것이 아니다.
이런 남성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외식업계와 패션업계가 나섰다. 화이트데이 '기본' 선물인 사탕을 비롯해 '필수에 가까운 옵션' 선물까지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는 것.
◆빼놓을 수 없는 '사탕선물'
스타벅스 화이트데이 캔디. ⓒ 스타벅스 |
아울러, 초콜릿 세트도 선보였다. 벨기에 전통식 '수제 초콜릿' 세트를 비롯해 △아몬드, 딸기 등 6종의 초콜릿으로 구성된 '초콜릿 트리플' 세트 △로고 코인 초콜릿 △유기농 초콜릿 등 15종의 제품을 판매한다.
이번 화이트데이 제품 기획을 담당한 박현숙 스타벅스 카테고리 팀장은 "스타벅스의 다양한 화이트데이 제품과 함께 특별한 경험을 나누는 기념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티제도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닷새간 화이트데이 기념 스윗메모리즈 메뉴를 한정으로 선보인다. 오스트리아의 대표 디저트인 자허 토르테에 하트모양의 마카롱을 더한 '러브 자허 토르테'를 비롯해 △'하트 마카롱 케이크' △막대사탕 모양의 케이크 '케이크 팝' △하트모양의 '마카롱 팝'까지 다양한 화이트데이 선물을 마련했다.
◆패션업계, 속옷부터 커플룩 선물까지
이처럼 외식업계가 사탕이나 초콜릿 등 화이트데이 기본 선물을 마련했다면 패션업계는 이색 선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푸마는 화이트데이 커플룩 선물을 제안했다. ⓒ 푸마 |
란제리 브랜드 섹시쿠키는 '섹슈얼 달마시안'을 내놨다. 화이트와 블랙 컬러가 조합된 달마시안 프린트로, 귀엽고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제품이다.
섹시쿠키 관계자는 "귀여운 디자인에 레이스 소재, 어깨 끈 등으로 섹시미를 강조한 제품"이라며 "풋풋한 연인부터 오래된 커플까지 부담 없이 선물할 수 있는 센스 있는 아이템"이라고 설명했다.
푸마는 화이트 컬러 맨투맨 티셔츠를 화이트데이 선물로 제안했다. 이 제품은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으며, 커플룩으로 제격이다. 푸마는 이 제품을 비롯해 커플룩을 연출할 수 있는 동일 상품 2개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20%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깜짝 이벤트도 전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