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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S-OIL 원유 장기 운송계약 체결

5년간 1200억원 규모 운임 수입 기대…"지속적으로 경쟁력 있는 서비스 제공할 것"

노병우 기자 기자  2014.03.07 08: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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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진해운이 S-OIL 원유를 운반할 30만톤급 원유선(VLCC) FPMC C ORIENT호. ⓒ 한진해운  
한진해운이 S-OIL 원유를 운반할 30만톤급 원유선(VLCC) FPMC C ORIENT호. ⓒ 한진해운
[프라임경제] 한진해운(117930·대표이사 사장 석태수)은 6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정유회사 S-OIL과 1200억원 규모의 원유 장기 운송계약을 체결하는 서명식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석태수 사장과 S-OIL 주식회사 류열 수석 부사장 등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계약으로 한진해운은 VLCC(초대형 원유운반선·약 30만DWT)급 유조선 1척을 투입, 오는 2019년 상반기까지 연간 192만톤 규모의 원유를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라스타누라항에서 울산 온산항으로 수송할 계획이다.

석태수 사장은 "장기 운송계약을 통해 두 회사의 파트너십이 강화된 만큼,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사의 원유 수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라고 말했다.

한편, 한진해운은 이번계약 체결을 통해 5년간 약 1200억원 규모의 운임 수입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