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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자동차 기술 인력 육성 앞장

전국 15개 대학 위탁교육 MOU…"서비스 협력사와 상생 앞장설 것"

노병우 기자 기자  2014.03.06 15: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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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기아차는 제주국제대학에서 자동차 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위탁교육 양해 각서(이하 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로 현대·기아차는 서비스 협력사 직원들을 위한 정비기술 교육 거점을 제주지역까지 확대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2012년 국내 최초로 서비스 협력사 직원들의 자동차 정비기술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전국 11개 대학과 정비 기술 위탁교육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후 2013년 3개 대학을 추가했으며, 이번 제주국제대학까지 포함해 총 15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15개의 위탁교육 대학에서 1720명의 서비스 협력사 직원들에게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 현대자동차  
현대·기아차는 올해 15개의 위탁교육 대학에서 1720명의 서비스 협력사 직원들에게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 현대자동차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력을 통해 현대·기아차는 더 많은 서비스 협력사 직원들이 자동차 정비기술(엔진·전기·섀시 등)에 대해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함으로써 실제 현장에서 더 나은 서비스가 제공될 것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현대·기아차는 전국 서비스 협력사 직원 1319명을 대상으로 위탁교육을 실시했으며, 올 해에는 3월 중순부터 10월까지 15개의 위탁교육 대학에서 1720명의 서비스 협력사 직원들에게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교육기부의 일환으로 위탁 교육 대학에 실습 교육용 차량 및 교재를 제공하고, 각 대학 강의 교수진들을 대상으로 현장 실무 교육을 실시해 체계적인 교육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현대·기아차는 지속적인 지원으로 서비스 협력사들의 기술력 향상과 자동차 기술 인력 육성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앞으로도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서비스 협력사와의 상생에 앞장 설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