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박표진 전 광주시교육청 부교육감(사진)이 6일 시교육감 예비후보를 사퇴한다고 밝혔다.
박 전 부교육감은 이날 오전 '광주시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를 사퇴하며'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현행 선거법상 뛰어 넘기가 쉽지 않은 현실의 벽 앞에서 고민해야 했고 10여명이나 되는 후보자 난립 속에 시민들이 보다 좋은 교육감을 선택하는데 밀알이 되고자 예비후보직을 사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진정한 교육자치 실현을 위해서는 교육감 선출은 매우 중요하다"며 "나라가 광주에게 어려운 선택을 요구할 때마다 의향광주가 현명한 선택으로 세상의 물줄기를 바꾸어 놓았듯이 이번 교육감 선거에서도 광주시민과 교육가족들의 현명한 판단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박 전 부교육감은 지난해 2월 정년 2년6개월을 앞두고 명예퇴직을 신청한 뒤 가장 먼저 시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