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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대졸 신입사원 1500명 공개 채용

7일부터 공개채용 접수 시작… 상반기 600명 채용 예정

이보배 기자 기자  2014.03.06 11: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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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CJ그룹(회장 이재현)이 2014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서류 접수는 7일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CJ제일제당, CJ E&M, CJ대한통운, CJ오쇼핑 등 9개 주요 계열사에서 총 60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으로, 지원자격은 2014년 8월 졸업예정자를 포함한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다. 모집직무는 경영지원, 마케팅, 영업, 연구개발(R&D), 글로벌 등 계열사별로 다양하다.

서류 전형 합격자는 3월 말 발표되며, 4월 초 테스트 전형, 실무진 면접, 임원 면접 등을 거쳐 6월중 그룹 상반기 대졸공채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 된다. CJ그룹은 상반기 600명에 이어, 하반기에는 900명을 채용해, 올 한해 총 150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글로벌 사업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는 CJ그룹은 지난 하반기와 마찬가지로 글로벌 직무 지원분야를 별도로 마련, 채용을 진행한다. 글로벌 직무로 채용된 신입사원들은 주요 계열사의 국내외 글로벌 관련 부서에 배치된다.

영어, 중국어, 인도네시아어, 포르투갈어, 베트남어, 일본어 등 전략 언어 전공자와 해외 대학교 졸업자, 혹은 영어 및 중국어 성적 우수자(OPIC AL 7급, 토익 스피킹 8급, BCT 4급 이상) 중 1개 이상 자격에 부합될 경우 지원 가능하다. 

한편, CJ그룹은 ‘당신이 문화를 만듭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한층 강화된 멘토링 행사를 펼치고 있다.

지난 3일부터 2주간 전국 각 대학가 주변의 투썸 매장을 직접 찾아 조언을 전하는 ‘CJ멘토링 in투썸’을 진행 중이며,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CJ그룹 임직원들이 입사를 희망하는 취업준비생들과 직접 만나, 기업 비전과 인재상 등에 대한 정보와 입사 지원에 도움이 될 조언을 전해 호응을 얻고 있다.

신촌점, 광화문점, 서울대점, 고려대법학관점 등 서울지역 4곳을 포함해 대구 영남대점, 부산대 정문점, 광주 용봉CGV점, 대전 우송대점 등 전국 총 8개 투썸 매장에서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는 15일에는 '내:일을 말하다–아웃도어 멘토링' 행사도 전개한다. 구직자 5~10명이 CJ임직원 1명과 팀을 이뤄 캠핑을 하면서 취업에 관련된 다양한 미션을 수행, 유용한 정보를 얻고 진솔하게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취업 준비로 지친 구직자들은 모처럼 탁 트인 야외에서 캠핑을 즐기면서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는 색다른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참여를 원하는 지원자들은 오는 10일까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300명을 선정, 같은 달 12일 개별 통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