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병우 기자 기자 2014.03.06 10:19:44
[프라임경제] 혼다는 '2014 제네바 모터쇼'에서 '시빅 Type R 콘셉트 모델'을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혼다가 새롭게 선보이는 시빅 Type R은 오는 2015년 안에 유럽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 모델로, 양산을 목표로 강력한 외관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혼다가 공개한 시빅 Type R 콘셉트 모델은 파워풀한 스타일은 물론, 고성능 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 혼다코리아 |
시빅 Type R의 리어 스포일러는 공기역학적인 형태와 디자인을 통해 최대한의 다운 포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고, 다양한 트랙 테스트를 통해 고안된 기술들이 대폭 적용됐다.
이와 함께 프런트 그릴은 엔진 열을 재빠르게 식혀 성능을 높일 수 있도록 상하로 더 넓어졌으며, 앞뒤 휀더 역시 20인치의 타이어에 걸맞게 넓어졌다. 뿐만 아니라 배기구도 공기 순환이 원활하도록 디자인돼 최고 수준의 주행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시빅 Type R 콘셉트는 새로운 VTEC 터보 엔진을 장착한 혼다의 유럽 시장 첫 모델이다. VTEC 터보 엔진에는 혼다 고유의 친환경기술인 어스 드림 테크놀로지(Earth Dreams Technology)가 적용됐으며, 2L 직분사 4실린더 터보 시스템으로 유로6기준을 충족하는 280마력의 출력을 자랑한다.
한편, 혼다는 이번 모터쇼에서 파워트레인 레이아웃이 변경된 새로운 NSX 모델과 혼다의 차세대 연료전지 전기차 FCEV 콘셉트가 유럽 최초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