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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층' 빠진 재건축? 마곡 힐스테이트는 달라

316가구 일반분양…프랑스 디자이너 공동참여

박지영 기자 기자  2014.03.06 10: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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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건설이 이달 중 서울 마곡지구에 '마곡 힐스테이트' 일부 물량을 일반 분양한다.

서울 강서구 공항동 4-8번지 일대를 재건축한 마곡 힐스테이트는 지하 2층~지상 15층 8개동 총 603가구 규모로, 그중 31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59㎡가 158가구며 △84㎡ 393가구 △114㎡ 52가구로 구성돼 있다.

마곡 힐스테이트의 강점은 뛰어난 '입지'다. 위례신도시와 더불어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택지지구로 꼽히는 마곡지역에 위치했으며, LG사이언스파크·대우조선해양·코오롱·롯데·이랜드 등 국내 굴지 대기업 입주가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배후수요 증가는 물론 향후 개발 잠재력까지 갖춰 서울 서부권 자족도시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

   마곡 힐스테이트 투시도. ⓒ 현대건설  
마곡 힐스테이트 투시도. ⓒ 현대건설
또한 여의도공원 2배 크기의 '보타닉공원(가칭 서울 화목원)'과 신세계 복합쇼핑몰·이화의료원이 들어설 예정이며, 단지 인근에는 롯데백화점을 비롯해 롯데마트·NC백화점·홈플러스·이마트 등이 자리 잡았다.

교육환경도 우수한 편이다. 단지 주변에 고항초등학교가 소재하며, 내년 3월에는 마곡중학교가 개교를 앞두고 있다.

교통여건도 양호하다.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과 지하철 5호선 송정역, 마곡역이 가까워 여의도는 물론 강남 및 서울 도심까지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 오는 6월 치현터널이 완공되면 올림픽대로의 접근성도 용이해지며, 지하철 9호선과 공항철도 환승역인 마곡나루역까지 새로 들어설 경우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진다.

특히 마곡 힐스테이트는 최첨단 시스템을 도입, 입주민 편의성을 높였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집안내부 에너지 관리를 할 수 있는 '힐스테이트 스마트 앱'을 비롯, 실시간 에너지 사용을 확인할 수 있는 '힐스테이트 에너지 매니지먼트 시스템'으로 관리비를 절약할 수 있다.

또한 불빛이 보행자 동선을 따라 엘리베이터나 비상구로 안전하게 인도하는 '범죄예방 시스템'도 제공된다.

여기에 각 타입별 평면 특화도 눈에 띈다. 전용면적 59㎡와 114㎡는 환기나 채광이 잘 되는 맞통풍구조로 설계됐으며, 디딤돌과 현관에 특화 아이템을 설치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특히 생활소음 방지를 위한 층상배관 시스템을 적용, 층간소음에 대한 입주민 걱정거리를 줄였다.

차별화된 외관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현대건설은 프랑스 디자이너 장 필립 랑클로와 공동개발한 '힐스테이트 통합 색채 디자인'을 마곡 힐스테이트에 적용, 특화된 컬러 테라피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외관에는 흐름과 조화를 표현한 입면 디자인으로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단지를 연출해 차별화를 뒀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입주민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실내 피트니스센터와 GX룸, 실내골프장이 들어서며 학생들을 위한 남녀 독서실 및 도서관, 멀티룸이 조성된다. 또 단지 전체를 연결하는 푸른 산책로를 마련해 언제든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쾌적한 공간도 제공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마곡 힐스테이트는 대부분 조합아파트와 달리 조합원 동·호수와 일반분양 동·호수를 분리했다"며 "이에 따라 일반분양 아파트에도 로열층이 많이 포함돼 있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곡 힐스테이트의 모델하우스는 강서구 방화동 217-88번지 일대에 위치했으며, 입주는 2015년 12월로 잡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