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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코레일 손잡고 '인천공항 KTX' 운임 할인

항공-철도 연계 상품 브랜드 "양사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계기 될 것"

노병우 기자 기자  2014.03.06 09: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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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아시아나항공(020560·대표이사 사장 김수천)은 코레일 서울본부에서 코레일과의 상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아시아나항공과 코레일은 인바운드 수요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항공~철도 연계 상품인 'Rail&Miles'를 브랜드화해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함께 전개할 계획이다.

   ⓒ 아시아나항공  
ⓒ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를 위해 양사는 올해 4월 개통 예정인 인천공항 KTX 노선을 활용한 항공~철도 연계 상품을 출시해 공동 판매하고,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아시아나항공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국제선 항공권의 예약 및 발권을 마친 고객이 인천 출·도착 KTX 좌석을 구매하고자 할 경우 별도의 전용 KTX 예매 페이지로 연결돼 정상가보다 할인된 운임으로 구매 가능하다.

또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여행객의 경우 현지 여행사를 통해 할인혜택이 적용된 Rail&Miles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단, Rail&Miles 상품은 우선적으로 중국 지역에서 판매를 시작해 향후 해외 전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개로 외국인 여행객이 코레일의 KR패스(외국인이 국내에서 일정기간 KTX 일반실 이하 모든 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 기명식 외국인 전용패스)를 구매할 경우 권종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차등 적립해주는 혜택도 제공된다.

류광희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은 "이번 코레일과의 업무제휴는 양사가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아시아나항공은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