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병우 기자 기자 2014.03.06 09:20:06
[프라임경제] 대한항공(003490)은 자사가 주도하는 세계적 항공동맹체 스카이팀이 인도네시아의 국영항공사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을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스카이팀은 인도네시아 발리의 물리아 리조트 호텔에서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과 에미르샤 사타르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회장, 스카이팀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입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스카이팀은 동남아지역을 대표하는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을 회원사로 영입함으로써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지역을 여행하는 고객들에게 편리한 스케줄과 다양한 혜택들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의 영입으로 스카이팀의 글로벌 네트워크는 178개국 1064개 취항지로 확대되며, 연간 5억8800만명의 승객을 수송하는 항공동맹체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 대한항공 |
대한항공 관계자는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지난 2010년 11월 스카이팀 가입의향서에 서명한 후 정식 회원사가 되기 위한 준비과정을 거쳐 이날 공식 가입했다"며 "스카이팀 회원사들과 공동운항, 마일리지, 라운지 이용 등 제휴를 시작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스카이팀은 지속적인 신규 회원사 영입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를 토대로 다양한 혜택과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해 세계 최고 항공동맹체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의 이번 정식 가입에 따라 스카이팀 회원사는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 △중국남방항공 △체코항공 등을 포함해 총 20개로 늘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