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올 1분기 가장 뜨거운 이슈는 개인정보 유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개인정보 유출로 금융소비자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고, 금융권은 업무가 일시 마비될 정도였다.
이에 금융당국과 금융사는 최근 고객 고객정보보호 정상화를 위한 TF(태스크포스)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서는 개인정보 노출을 막기 위해 고객들이 직접 주민번호를 입력하는 본인직접입력(Key-in)방식 도입이 논의됐다.
주민번호 본인직접입력 방식은 △영업점 △모집인 △인터넷 △전화 등 채널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최근 개인정보유출 사태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본 TM(텔레마케팅)채널의 경우 고객이 직접 전화기 다이얼에 입력하는 방식이 적용됐다.
금융권은 최근 실무회의에서 고객정보 유출 재발방지를 위해 대면과 비대면의 인증방식을 결정했다. ⓒ 프라임경제 |
지폰은 통화 때 본인직접입력을 통해 데이터를 통해 추출하는 방식인 'DTMF' 검출이 가능한 대표적 전화기로, 고객정보 유출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DTMF 검출 방법은 ARS장비를 통해 검출하는 방식과 DTMF 검출이 가능한 전화기를 통해 검출하는 방식이 있는데, ARS장비는 구성방식에 따라 복잡해지거나 고가인 경우가 있지만, 전화기를 통해 검출하는 방식은 단순하고 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김광원 대표는 "금융권의 실무회의에서 고객정보 유출 재발 방지 방안에서 본인직접입력방식 도입과 관련해 많은 논의가 있었다"며 "지폰은 금융권에서 말하는 본인직접입력방식에 가장 적합한 전화기"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폰 전화기는 녹취 기능을 부가적으로 제공하며 국내 금융사 TM 콜센터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