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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채권단, 워크아웃 시작 확정

2년2개월만에 다시… 신규자금·구조조정 논의 예정

최민지 기자 기자  2014.03.05 18: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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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 3대 휴대폰 제조업체인 팬택(대표 이준우)이 2년2개월만에 다시 워크아웃 절차에 돌입한다.

산업은행·우리은행 등 채권단은 5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제1차 채권금융기관 협의회를 열고 팬택의 워크아웃 신청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향후 채권단은 채권금융기관 협의회를 다시 개최하고 신규자금 지원과 구조조정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팬택은 지난 2011년 12월 워크아웃을 졸업한 후 지난해까지 6분기 연속적자를 기록하는 등 재무적 안정성이 약해진 상태다. 이에 팬택은 주요 채권금융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재무적 건전성을 개선함으로써 중장기적 생존발전방안을 마련하고자 워크아웃을 추진하겠다고 지난달 25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