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병우 기자 기자 2014.03.05 16:43:37
[프라임경제] 인피니티는 '2014 제네바 모터쇼'에서 고성능 콘셉트카 'Q50 오 루즈(Q50 Eau Rouge)' 엔진을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공개된 Q50 오 루즈의 3.8L V6 트윈 터보차저 엔진은 최고출력 560마력, 최대토크 61.2kg·m의 힘을 자랑한다. 이는 전륜과 후륜에 50대 50까지 토크 배분이 가능한 상시 4륜구동 시스템과 결합돼 제로백이 4초 미만, 최고시속은 약 290km/h에 달한다.
인피니티 Q50 오 루즈의 3.8L V6 트윈 터보차저 엔진. ⓒ 인피니티 |
이에 대해 인피니티 관계자는 "프리미엄 세그먼트에서 최고의 퍼포먼스 카를 만들겠다는 브랜드의 의지를 담은 Q50 오 루즈는 지난 11일 국내에 출시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럭셔리 스포츠 세단 더 뉴 인피니티 Q50을 기반으로 탄생했다"고 말을 보탰다.
현재 인피니티 모델 가운데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Q50 오 루즈의 구체적인 양산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한편, 이번 모터쇼에서는 Q50에 새롭게 탑재될 1991cc 4기통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도 함께 선보인다. 이는 최고출력 211마력 및 최대토크 32.6kg·m를 선보이며, 후륜 구동 시스템을 기반으로 7단 자동 변속기를 갖추고 있다. 또 봄에는 중국, 가을에는 유럽에 진출하는 등 연말 전까지 인피니티의 다른 글로벌시장으로 확대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