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우건설이 항간에 떠돌고 있는 CJ대한통운 지분매각 소문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대우건설(047040)의 CJ대한통운 보유 지분 매각 여부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대우건설은 4일 공시를 통해 "지분매각을 검토 중에 있으나,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답변했다. 대우건설이 보유하고 있는 CJ대한통운 주식수는 121만5291주(5.32%)로, 이를 전량 매각할 경우 약 1404억원을 현금화할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CJ대한통운 보유지분 전량을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할 가능성이 크다. 실제 대우건설은 국내외 증권사를 대상으로 입찰제안서(RFP)를 보내 지난달 28일 제안서 제출을 마감했다.
한편, CJ대한통운 지분매각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우건설 주가가 강세다. 5일 대우건설은 전 거래일보다 510원(6.19%) 오른 8750원에 장을 마감했다.